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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다음 댓글에 비친 최영미 미투라는 것

최영미 폭로 후 내 느낌적인 느낌~ 훗~ -..-::

 

살면서 숱하게 봤다.

식당에서 돈 없이 밥 먹고 개기다가 파출소 끌려갔다는 기사를.

요즘은 이런 사건이 없어 기사도 없는지.

아니면 수십 년간 마르고 닳도록 우려먹어 이제 안 다루는지.

 

같은 사람이라도 돈 없이 밥 먹고 파출소에 끌려가거나 끌려가서, 끌려갔다 나온 후에 변명이 다 다르다.

돈 없이 밥 먹고 끌려갔던 사람에 대한 기사도 많았고 거기에 각각 곱하기 3을 해야 하니 그놈의 변명은 밤하늘의 별처럼 많았다.

기억나는 대로 커다란 것 서너 가지만 적어본다.

60년을 살아온 결과 기억력이 희미해져 대부분 잊었는데 기억나는대로 적었다.

내가 작은 의견을 무시하는 우악스런 놈은 아니라는 걸 이해해 주셨음 한다.

 

내가 오죽하면 돈 없이 밥 먹었겠냐? ( 짠하다 )

나도 한 때는 잘 나갔었다. ( 어쩌라고?)

내가 밥 값 대신 노래 부르거나 춤 춰주면 안대겐니? ( 물어보지 말아야 한다.)

食堂 owener 당신은 너무 근시안적 이익에 집착한 나머지 무전취식( no money eat many , 無錢取食 )의 취지와 의의와 발전방향을 망각하는 느낌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은 편협한 사고에서 우러나온 극단적인 판단의 소치일까요? 아라마처 보세용. ( 어려워서 좀 생각해야겠지만 당장은 칭찬하기 힘들다. 경력 난에 대학원 내지 박사 내지 전문가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으면 십중팔구 이런 의견을 낸다. 일하는 멋진 골드 우먼이라고 붙어 있어도 대체로 그렇다. 네이버 다음 무슨무슨 문학카페 자칭 시인이라고 하는 잉간들이 특히 더 그렇다.)

 

모처럼 무전숙식이 신문 방송 인터넷에 떴다.

우선 반가웠다.

나 자랄 때 익숙했던 일을 모처럼 뜻하지 않게 접한다는 건 오랫동안 못 봤던 친구를 오랜만에 갑자기 만나는 것처럼 반가운 일이다.

그리고 그 반가운 순간이 지나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이 놈이 내 돈을 안 갚고 연락을 끊어 그동안 못 만났었나?

아니면 내가 이 놈 돈을 안 갚아 못 만났었나?

안 만나는 게 나았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산다는 것은 반반 치킨처럼 기쁨이 반 슬픔이 반 섞여 있는 벱이다.

 

솔직히 최영미에 별 관심 없었다.

30년쯤 전 출퇴근하는 지하철에서 신문마다 서른 잔치.. 시집 광고로 뒤 덮였을 때 이쁘장한 사진을 보고 혹해서 한 권 살까 하다가 주머니에 돈 한 푼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참고 또 참았다.

여자 보기를 돌 같이하라는 옛 성현들의 가르침이 큰 위안이 됐다.

당시 직장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밤 전철역에서 우연히 중학교 때 친구를 만났다.

그 친구는 노동운동을 하다 수배 중이라는 말을 다른 친구에게서 듣고 있었다.

반갑게 악수하고 몇 마디 못 나누고 주머니에 있는 걸 털어 그 친구 손에 쥐어주고 빨리 가라고 사람들 속으로 등 떠밀었다.

그 날은 월급날이었고 그때는 월급을 노란 봉투에 지폐, 동전을 넣어서 줬는데 한 달 전철 패스비와 동전을 빼고 봉투를 줬던 것 같다.

덕분에 두세 달을 돈 없이 살았다.

대체로 친구 놈들은 웬수가 맞다.

그래서 최영미 시집을 못 샀다.

그 후 TV에는 예쁜 여자들이 더 많고 예쁘지 않더라도 사진으로는 양귀비를 만들 수 있을 만큼 인류가 기술적 진보를 이뤄냈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최영미가 쓴 시라는 것도 읽지 않았고 딱히 읽고 싶지도 않았다.

 

어느 날 느닷없이 무전 숙식으로 최영미가 떴다.

우선은 반가웠다.

갑자기 수십 년간 못 본 친구를 다시 만난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짧은 반가운 시간이 지나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내 돈 안 갚았나? 내가 돈을 안 갚았던가?

이쯤 되면 차라리 안 봤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산다는 건 반반 치킨처럼 아름다운 추억이 반 현실적인 계산이 반 섞여 있는 법이다.

 

어렸을 때부터 숱하게 봐왔던 무전취식으로 최영미가 돌아왔다.

반갑고 그다음에 찾아오는 내 돈 갚았나? 내가 돈을 안 갚았나? 하고 따지는 걸 미처 마치지 못했는데 고은 성추행 폭로라고 무전취식보다는 빈도가 덜했지만 가끔씩 들어서 아주 낯설지 않고 또 훨 심각한 자해공갈을 더해 돌아온 것이다. 최영미 무전취식 자해공갈 익숙했던 것들이 갑자기 떼거지로 몰려왔다.

 

마음이 좀 복잡해졌다.

그래서 난생처음 최영미 무전취식과 자해공갈을 심각하게 생각해서 정리하기로 결심하고 담배를 피워 물었다.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를 피우지 않거나 생각하는 데는 아무 상관없지만 내가 내 담배연기에 찡그리는 걸 다른 사람들이 보고 뭔가 골똘히 생각하는 군 하고 오해하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다 보니 담배를 입에 달고 살게 됐다.

인상을 써가며 담배를 다 피우고 무전취식과 자해공갈에 대한 결론을 냈다.

 

둘 다 해서는 안된다는 것으로.

 

밥 먹는 게 그렇게 절실한데 돈이 없다면 미리 식당 쥔장한테 사정을 말하고 밥을 달라고 해야 한다.

차라리 이게 폼 난다.

또 밥 먹고 나서 돈 없다 어쩔 거냐 했는데 식당 주인이 넌 따끔한 맛을 봐야 한다고 파출소 가자고 해도 나 잘났다고 큰소리 뻥뻥 쳐서는 안 된다.

미안하다고 한 번만 봐 달라고 해야 한다.

 

내가 오죽하면 공짜로 재워 달라고 했겠냐?( 좀 짠 하긴 하다)

나도 한 때는 잘 나갔었다.( 뭔 자다 봉창 뚜들기는 소린가? 어쩌라고? )

호텔비 대신 시를 읊어 주면 안대겐니? ( 맨 정신이라면 이런 말을 말아야 한다. 나이 60에. 나이가 59만 됐어도 내가 충분히 이해하겠다)

Hotel owener 당신은 너무 단기 이익에 집착한 나머지 무전 숙박( no money sleep many , 無錢宿박, window 7에는 한자 잠잘'박'짜를 못 찾겠다. 걍 '박'으로 놔둠. window 7에서 잠잘 '박'짜 찾는 방법을 혹 아는 분이 있더라도 모른 체하면 고맙겠음. 뭔가 쫌 있어 보이고 싶어 한자를 쓰려고 했지만 잘 안 됨~ -..-::  )의 취지와 의의와 발전방향을 망각하는 느낌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은 편협한 사고에서 우러나온 극단적인 판단의 소치일까요? 아라마처 보세용. ( 어려워서 한참 생각해야겠지만 당장은 진심 욕하고 패주고 싶다. 경력 난에 대학원 내지 박사 내지 전문가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으면 십중팔구 이런 의견을 내는데 마감임박.. 1+1...사은감사대찬치..땡처리..이런저런 세일문구가 빽빽히 적혀있는 동네마트 세일전단지를 보는 느낌가튼 느낌이다. 일하는 멋진 골드 우먼이라고 붙어 있어도 대체로 그렇고 그 외관상 화려함에 주눅들지만 일하는 걸 내세우지 않는 목소리 조용한 아줌마들이 더 멋지다. 네이버 다음 무슨무슨 문학카페에 자칭 시인이라고 하는 잉간들은 특히 더 그렇고 이유는 도저히 모르겠다. 가히 필사적이다. 하긴 묻지마관광도 관광이긴 하다. )

 

최영미가 시를 쓰든 안 쓰든 무전 숙박을 하려고 했든 안 했든 미투를 빙자한 자해공갈시집마케팅을 하려고 했건 안 했건 그 건 최영미가 알아서 할 일이다.

최영미가 시를 쓰든 안 쓰든 무전 숙박을 하려고 했든 안 했든 미투를 빙자한 자해공갈시집마케팅을 하려고 했건 안 했건 그 건 최영미가 알아서 할 일이고 또 그것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것 역시 댓글 다는 사람들이 알아서 할 일이다.

평양감사도 저 싫으면 안 한다쟎는가?

 

문제는 최영미와 댓글 다는 개돼지( 사실 아까부터 개새끼라고 쓰고 싶었지만 참고 참아 대신 개돼지로 쓰오니 깊은 이해를 바래용.. -..-:: )들이 왜 아무 준비도 예상도 못한 hotel owener 하고 고은을 느닷없이 낭만도 이해 못하는 무시칸 놈하고 나이 처먹고 꼴값하는 추아칸 성추행범으로 뒤집어씌워 지들 개돼지 쌩쑈(live show)에 끌고 오느냐 하는 데 있다.

 

아까 담배연기에 인상을 박박쓰며 내린 결론이 옳다.

 

사정이 어쨌건 최영미와 개돼지들은 무전 숙박하고 자해공갈 마케팅 쌩쑈( live show )를 하지 말았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느닷없이 hotel owener 하고 고은을 끌어들였다면 미안하니 한 번만 봐달라고 했어야 한다.

미안하다고한다든가 한번만봐달라고한다든가 미안하니한번만봐달라고 해도 한참 모자랄 판에.. 오죽하면 내가 이러겠니? 나도 한 때는 잘 나갔었다. 내가 공짜로 자는 대신 시를 읊어주면 안대겐니? hotel owener 당신께서는 너무 단기 이익에 집착한 나머지 무전 숙박의 취지와 의의와 발전방향을 망각하는 느낌적인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은 편협한 사고에서 우러나온 극단적인 판단의 소치일까요? 아라마처  보세용...하고 빽빽거려 모자람을 왕창 더하고..나 최영미는 태어날 때부터 미투에 남다른 재능과 열정을 보였으니 믿어 의심치 말라... 같은 개소리를 늘어놓고 거기다 또 낭만을 모르는 무시칸 넘이 피해망상에 쩔었다든가 추아칸 성추행범이 니 죄는 니가 알라고 깩깩거리는 건.. 정말 개돼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최영미와 그 개돼지들은 개돼지가 맞다.

 

최영미와 그 개돼지들 쌩쑈( live show )에 끌려온 어쩌다 낭만도 없이 무시칸 넘이 된 hotel owener와 느닷없이 말년에 추아칸 성추행범이 된 고은이 겪었거나 겪고 있을 황당함과 괴로움은 말 안 해도 충분히 알 수 있다.

 

둘 다 내색은 않지만 나는 들을 수 있다.

'이런 개 쌍 노무 시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