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산 둘레길에서
발을 잘 못 디뎌 휘청거렸어요.
소나무 사이로 하얀 꽃이 보였고
벚꽃인가 헷갈려하다 발을 잘 못 디뎠던 거죠.
근데 사실 그 꽃은 벚꽃을 닮지 않았어요.
벚꽃 생각이 나서 그랬던 거죠.
벚꽃 닮은 사람 생각이 나서요.
벚꽃은 한참 전에 다 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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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산 둘레길에서
발을 잘 못 디뎌 휘청거렸어요.
소나무 사이로 하얀 꽃이 보였고
벚꽃인가 헷갈려하다 발을 잘 못 디뎠던 거죠.
근데 사실 그 꽃은 벚꽃을 닮지 않았어요.
벚꽃 생각이 나서 그랬던 거죠.
벚꽃 닮은 사람 생각이 나서요.
벚꽃은 한참 전에 다 졌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