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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 타기 1465

김반장님은 며칠 전부터

오늘은 가족들이 다 모여서 사진을 찍기로 했다고 좋아했는디.

 

김반장님은 며칠 전부터

오늘은 청바지에 흰 티를 입고 사진을 찍기로 했다고 소풍 가는 애들처럼 좋아했는디.

 

이런 비가 오잖아.
아오 짜증 나게 말야.

오늘도 김반장님은 언제나처럼 무덤덤하게 사진을 찍을 테지만
가족들 흰 티가 비에 젖는 걸 볼 김반장님 허전한 이마를 생각하면 내가 다 짜증이 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