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천포 다리 건너
만경강둑 벚꽃은 끝도 없이 이어져
끝도 없는 그 길로
소양을 거쳐 멀리 송광사에 가 봐도
힘없이 고개 숙이고
지쳐 돌아오는 내게 남은 거라고는
차 앞 유리에 날아와
텅 빈 가슴에 내려앉은 꽃잎 한 잎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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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천포 다리 건너
만경강둑 벚꽃은 끝도 없이 이어져
끝도 없는 그 길로
소양을 거쳐 멀리 송광사에 가 봐도
힘없이 고개 숙이고
지쳐 돌아오는 내게 남은 거라고는
차 앞 유리에 날아와
텅 빈 가슴에 내려앉은 꽃잎 한 잎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