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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 타기 1451

벚나무 아래서 손을 내밀어
바람에 날리는 꽃잎을 잡아보려 했죠.

이리저리 손을 내밀어봐도
꽃잎은 바람에 날려 멀리 달아났고요.

벚나무 아래서 벤치에 앉아
바람에 날리는 기억을 잡아보려 했죠.
 
이리저리 고개를 저어봐도
기억은 바람에 날려 이제 희미해졌고요.